안녕하세요. 이슈킹 킴김입니다.
어제 오전에 서버 문제로 마비가 되었던 민원 서비스 '정부24'가 임시 재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부24'를 통한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복구되지는 않았고, 행정 전산망은 아직 ‘점검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까지 행정 전산망 오류로 인해 발을 동동 구르던 분들께는 그나마 희소식일 수 있겠네요.
따라서 구청에 설치된 무인 민원 발급창구도 일부를 제외하고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능한 발급 창구를 알아보고 움직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행전 전산망 '새올' 마비
2023년 11월 17일 오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전산망이 마비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시청이나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을 처리하러 왔거나 서류를 떼러 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2023년 11월 18일 디지털 정부를 홍보했던 것이 무색해질 만큼 현재까지도 행정 전산망은 먹통입니다.
행정안전부의 말에 따르면 공무원 행정 전산망인 '새올'이 오전 8시 40분쯤 사용자 인증 과정 등에 오류가 발생하였고,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류 발급이 멈췄으며, 오후부터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도 먹통이 되어 정부의 민원 서류 서비스가 모두 멈춰버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먹통 사태의 이유는 내부 설정 오류 또는 외부 공격자에 의한 공격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무원과 네트워크 장비 업체 직원 등을 투입하였고, 이틀째 복구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디지털 정부도 좋지만
디지털 사회로 변화한지 짧고도 긴 시간이 흐른 지금. 온라인 전산망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자 나라의 민원 서비스가 아예 멈춰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이러한 긴급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플랜을 미리 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르고 편리한 생활도 좋지만, 온고지신의 자세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슈킹 킴김이었습니다.